31일 한국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가 내놓은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 2011사업연도 1분기 연결영업실적(K-IFRS)`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349조원을 기록했다. 별도재무제표에 비해 60.6% 늘어난 수치다.
연결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57.8%와 41.5% 증가했다.
연결재무제표란 지배회사와 종속회사를 하나의 회사로 간주함으로써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연결해 작성한 재무제표를 말한다. 반면 별도재무제표는 연결재무제표 작성의무가 있는 지배회사 자체의 개별재무제표를 말한다.
연결기준으로 보면 별도기준보다 몸집이 불어나면서 매출액을 비롯해 영업이익 등이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났다.
수익성은 오히려 나빠졌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영업이익률은 7.86%를 기록했지만, 연결기준 매출액영업이익률은 7.73%로 집계된 것.
연결 기준 매출액 1위는 36조9850억원을 기록한 삼성전자(005930)였다. 별도 기준 매출액도 1위였으나, 매출액 규모는 26조9899억원으로 연결 기준보다 10조원 가까이 줄었다.
영업이익도 연결기준으로는 2조9485억원을 기록했으나, 별도는 2조449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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