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양규기자] 금호생명이 경북 예천군 관내 출생아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지원사업을 벌인다.
▲최병길 금호생명 사장(左)과 김수남 예천군수(右)가 협약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
금호생명은 9일 경북 예천군 군수실에서 `출생아 건강보험료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예천군 관내에서 올 1월 이후에 출생한 셋째아(兒) 이상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지원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지난해 9월부터 건강보험 지원사업을 검토한지 6개월 만인 올 3월 `신생아 출산장려 조례`를 통과시켰으며, 올 1월부터 셋째아 이상 출생아에게 `출생아 건강 보험료`를 지원키로 했다.
이에따라 금호생명이 지원할 출생아 건강보험은 예천군이 5년간 신생아에게 매월 남자아이는 4만9600원, 여자아이는 4만5200원의 보험료를 납입하면 18년 동안 출생아동의 재해등 다양한 질병보장을 보장하게 된다.
만기가 되면 만기축하금으로 아이의 학자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금호생명은 첫번째 계약자인 신민정양(1월 출생)에게는 보험증서와 함께 기념품을 전달했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 1970년 기준 관내 인구가 14만7285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4만9213명으로 인구가 급감하는 등 전형적인 이농 현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