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범한퓨얼셀(382900) 주가가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72% 오른 1만 322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전장보다 3.57% 오른 1만 3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강세는 증권가에서 잠수함용 연료전지 수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리포트가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범한퓨얼셀은 잠수함용, 건물용 연료전지 및 수소충전소 건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조선사들의 잠수함 해외 수출, 기존 국내 잠수함 내 탑재된 연료전지 국산화는 중장기 매출 기회 요인”이라며 “2025년 연간 200억원 내외 잠수함용 연료전지 매출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2025년 하반기에는 기존 장보고2급 연료전지 국산화 프로젝트 관련 신규 수주 기회도 존재한다”면서 “2027년부터는 장보고3 배치3 잠수함(총 3척 예상), 캐나다를 필두로 해외 수출 시도 중인 3000톤급 잠수함 수출이 확정될 경우, 동사의 연료전지 매출 추가 확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