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KB부동산에 따르면 4월 셋째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보다 0.01% 하락했다. 14주째 약세이지만 2월25일 저점(-0.05%)을 찍고 낙폭을 점차 좁히고 있다.
서대문구(0.04%)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서초구(-0.06%), 송파구(-0.06%), 동작구(-0.04%), 성북구(-0.04%), 강남구(-0.04%)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서대문구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정책, 대출 규제 등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홍제동, 홍은동 일대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소형 평형 실수요자 거래가 간헐적으로 이뤄지면서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0.02%)는 하남(0.04%), 남양주(0.03%), 부천(0.02%) 등은 상승한 반면, 광명(-0.18%), 수원 권선구(-0.10%), 고양 일산서구(-0.08%), 용인 수지구(-0.07%), 수원 장안구(-0.07%) 등은 하락했다.
보합세를 보인 인천은 3기 신도시 개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계양구(0.03%)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계양구(0.03)는 대출규제 등으로 매수세가 활발한 편은 아니지만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등 개발 사업 기대감과 서울과 가깝다는 입지적 장점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 전국(-0.03%) 수도권(-0.02%), 5개 광역시(-0.02%), 기타지방(-0.05%) 모두 약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