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이재명-김부선 ‘경기도 국감장’ 투샷 잡힐 뻔”

“한국당 전투력 약해서 김부선 참석 무산”
  • 등록 2018-10-19 오전 9:32:50

    수정 2018-10-19 오전 9:32:50

이재명 경기지사(왼쪽)와 배우 김부선 씨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오늘(19일) 열리는 경기도 국정감사에 “배우 김부선 씨가 등장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불륜 스캔들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으며, 강 변호사는 김씨의 변호를 맡고 있다.

강 변호사는 전날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뉴스타파’ 생방송을 통해 “19일에 경기도 국정감사가 열린다”며 “자유한국당 측에서 국감장에 김씨를 부르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사항은 여야가 조정해야 하는 문제라 더불어민주당 측이 굉장히 심하게 반대를 해서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전투력이 약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강 변호사는 이어 “성사됐다면 국감장에서 이 지사와 김씨의 투샷을 볼 수 있는 큰 뉴스였다”면서 “어차피 이 지사는 기소됐기에 재판을 받겠지만, 재판은 방송이 안 된다. 만약 국감장에서 이 지사와 김씨의 투샷이 잡힌다면, 국민들이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9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 나선다. 일각에서는 ‘여배우 스캔들,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등 각종 의혹에 휩싸여 있는 이 지사의 개인 청문회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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