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국당 협조 안하면 개혁연대 뭉쳐 원구성”

22일 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원 구성 늦어지면 개혁입법 처리 못해”
  • 등록 2018-06-22 오전 10:05:05

    수정 2018-06-22 오전 10:05:05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2일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단독 개혁벨트를 구성해 후반기 원 구성을 마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후반기 국회 원구성이 25일 지났지만 원내대표에서는 협상이 진척되지도 진행되지도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 구성이 미뤄져 7~8월로 넘어가면 민생경제 및 개혁 입법 처리 기능을 상실할 것”이라며 “언제까지 개혁 입법의 발목을 잡는 분들과 대화만 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157명의 개혁벨트를 구성해 원 구성을 하루속히 마치는 것이 좋다”면서도 “바른미래당에는 시간을 주고 대화해 결정을 지켜본 이후 개혁벨트는 소집해 원구성하고 민생을 돌아보자”고 덧붙였다.

157명의 개혁벨트란 민주당(130명), 평화당(14명), 정의당(6명), 민중당(1명), 바른미래당 소속 비례대표(3명), 여권 성향 무소속(3명) 등을 지칭한다. 이른바 ‘범여권’이라고 부르는 이들이다.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박 의원은 “청와대가 국회에 공을 넘겼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관행을 볼 때 상당히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며 “촛불혁명 개혁 차원에서 마련된 검경 수사권 조정을 국회가 반드시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한국·바른미래당에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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