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세종텔, 블록체인 원천기술 조직개편…11조 시장 선점 ↑

  • 등록 2018-02-01 오전 9:59:13

    수정 2018-02-01 오전 9:59:13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세종텔레콤(036630)이 강세다. 블록체인 원천기술 확보 등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일 오전 9시57분 세종텔레콤은 전날보다 3.59% 오른 663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당초 3월로 예정했던 인사를 한 달 앞당겨 시행했다. 급변하는 기술과 글로벌 경쟁 환경에 대응하고 빠른 의사결정과 책임경영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구축과 기존 통신사업의 확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려는 목적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조성’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세종텔레콤은 최근 스마트 영상보안, 보안 솔루션 사업, 결제서비스 등 융합형 비즈니스 모델을 출시했다. 블록체인·데이터·인공지능 등 스마트 기술 기반의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계획중이다.

앞으로 김신영 부회장은 자금조달 등 그룹 전반의 금융 및 재무에 대한 업무를, 서종렬 전 대표이사는 부회장으로 승진해 기존 통신사업 확장을 지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월23일 개최한 ‘과학기술과 ICT로 열어가는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2018년 업무보고에서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데이터의 안전성과 거래효율성을 높이는 미래 유망기술인 만큼 모든 산업분야로 확산시킬 시범사업과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한다는 것. 시범사업 추진 42억원, 핵심기술 개발에 100억원을 책정했고 블록체인 산업발전 기본계획을 올 상반기 중 수립할 방침이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3일 개최한 ‘과학기술과 ICT로 열어가는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2018년 업무보고에서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데이터 안전성과 거래효율성을 높이는 미래 유망기술인 만큼 모든 산업분야로 확산시킬 시범사업과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블록체인시장은 지난 2016년 201억원에서 오는 2022년 3562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블록체인시장이 2022년 100억달러(약 11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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