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타이어의 콘셉트 타이어 ‘스매셔(Smasher)’와 현재 판매 중인 자가봉합 타이어 ‘실란트 타이어(Sealant Tire)’가 2016년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운송기기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금호타이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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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금호타이어(073240)는 2016년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운송기기 부문에서 2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와 비즈니스 워크지가 공동 주관하는 미국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린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게 됐다.
금호타이어가 이번에 수상한 2개 제품은 혁신적 기술력을 담은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인 ‘스매셔(Smasher)’와 현재 시중에서 판매 중인 자가봉합 타이어 ‘실란트 타이어(Sealant Tire)’다.
콘셉트 타이어 ‘스매셔’는 쌍용자동차와 협업을 통해 탄생한 제품으로 2015 IAA 모터쇼에서 티볼리에 장착된 바 있다. 흡착판, 글라인더 형태의 타이어 접지면(Tread) 디자인이 특징이다. 흡착판 블록은 경사면을 진공상태로 흡착해 어떠한 경사면도 오를수 있도록 한다. 글라인더 블록은 거친 노면에서 트레드 블록 내부에 삽입된 고강성 글라인더 구조가 타이어를 손상시킬 수 있는 도로 위의 요철을 분쇄해 어떤 도로 환경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 했다.
‘실란트 타이어’는 이물질이 타이어 바닥면인 트레드를 관통했을 때 타이어 자체적으로 손상 부위를 봉합해 공기 누출 없이 정상적으로 주행이 가능한 자가봉합(self-sealing) 타이어다. 작년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한국 굿 디자인(Good Design, GD) 수상에 이어 이번 수상으로 4관왕을 달성해 2년 연속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정택균 금호타이어 연구기술본부 전무는 “이번 IDEA 수상을 통해 세계 최고 권위의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자인 역량과 기술력을 끊임없이 강화해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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