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장과 강 부총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에 대비해 인선을 개편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때문에 미뤄졌다”면서 “김무성 대표가 건의를 받아들여 사표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김 대표에게 사무총장과 제1사무부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을 수도권 중심으로 개편해달라는 건의를 했다”고 말했다.
사무총장은 당의 자금과 조직을 관리하고 공천에도 관여하는 핵심 보직이다. 김 대표는 내년 총선 실무를 담당할 실무형 수도권 중진 중 새 사무총장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선은 이르면 이번달 말께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표는 당초 이번달 초께 인선을 마무리하려 했지만 메르스 사태로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