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불공정한 소득이 사회를 양극화시키고 있다. 2012년 현재 상위 10%가 국민 전체 소득의 44.8%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소득불평등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세와 정부의 사회적 지출을 통해 분배를 개선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우리나라의 재분배 정책을 통한 분배개선효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체에서 칠레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다. 지난 정부에서부터 지금까지 대대적인 부자감세를 한 것이 주요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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