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미국 모바일 앱 통계 ‘툴 플러리’ 및 구글 통계에 따르면 솜노트의 월 실행량은 지난해 12월 194만9000회에서 지난달 686만1000회로 352% 급증했다. 솜노트 이용자들이 5월 한달 간 앱에 체류한 시간은 도합 30년 5개월로, 전년 같은 달의 6년 2개월과 비교해 493% 증가했다.
회사 측은 테마 기능, 동기화 속도, 멀티 로그인 등 100여가지 기능을 개선한 솜노트 2.0 버전이 지난 1월 출시되면서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사용자들이 오래 체류하며 글을 적는 메모 앱의 특성을 살려 광고주 제품에 대한 리뷰나 고객 아이디어를 받을 수 있는 매체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위자드웍스는 이를 위해 작년 초 특허를 내고 현재 관련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는 “새로 나온 솜노트 2.0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있으며 기존 카카오 로그인 외에 구글, 페이스북 로그인을 도입할 수 있게 되는 등 운신의 폭이 넓어져 트래픽이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는 기존 사용자의 재방문을 늘리는 쪽으로 기능을 추가하고 수익 사업을 가동해 생명주기가 긴 모바일 유틸리티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내는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