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26일 천체투영관에서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을 초청, 과학토크콘서트 ‘설국열차로 보는 인류의 미래’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토크콘서트에는 봉 감독 외에도 시나리오 과학자문을 맡았던 김보영 작가가 함께 출연해 영화 속 숨어있는 과학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봉 감독은 영화 ‘살인의 추억’과 ‘괴물’, ‘마더’ 등으로 유명한 스타로, 대종상과 아시안필름어워즈 작품상, 토리노영화제 각본상 등을 수상한 세계적인 감독이다. 이날 봉 감독은 평소 SF영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관심에 대해 이야기하고, 박상준 서울 SF아카이브 대표 등 전문가들과 함께 인류 미래의 모습을 그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