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회사채 9670억원 발행..전주비 4배 증가

  • 등록 2013-03-22 오후 3:03:53

    수정 2013-03-22 오후 3:03:5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주 회사채 발행규모가 1조원 수준으로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는 다음주(25~29일) 회사채 발행규모를 집계한 결과, 27건으로 총 9670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24건, 7170억원(74%) 늘어난 수치다.

이달들어 매주 1조원 이상씩 발행되다 셋째주에 2500억원으로 뚝 떨어졌지만, 다시 증가한 것이다.

종류별로는 무보증사채 5300억원(6건), 자산유동화증권(ABS) 4370억원(21건)이 발행된다. 자금용도별로는 시설자금 2900억원, 운영자금(ABS 포함) 6170억원, 차환자금 600억원 등이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대우증권과 LIG투자증권 주관으로 오는 26일 3년 만기(1100억원), 5년 만기(1800억원) 무보증사채 총 2900억원을 발행한다. 자금은 전액 시설자금으로 투자된다.

28일에는 한솔제지(004150)가 운영·차환자금으로 쓰일 무보증사채 700억원을, 현대하이스코(010520)가 운영자금으로 쓸 무보증사채 5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29일 무보증사채 1200억원을 직접공모 방식으로 발행한다. 이밖에 신보2013제3차유동화전문 채권 1540억원 등이 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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