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순매도로 일관했던 외국인은 장마감과 동시에 순매수로 전환됐다. 469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은 49억원 순매수로 그쳤고 개인이 1052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프로그램은 1424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장초반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다 반등에 성공한 종목들이 나오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화학 증권이 기계 등이 1% 안팎으로 올랐고 운수창고 서비스 전기전자 등이 소폭 오르며 장을 마쳤다.
은행주는 1.3% 떨어졌고 유통 금융 통신 보험 섬유 운송장비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부진한 실적과 오버행 이슈 등이 있는 신한지주(055550)는 1.8% 하락했고 KB금융(105560)도 1.3% 떨어졌다.
오는 26~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이 원자력사업의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이라고 전해지며 원자력주들이 올랐다. 한전기술(052690)이 5% 이상 올랐고 두산중공업(034020)은 1.7%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102만주, 거래대금은 4조7637억원으로 집계됐다.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382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3개를 포함해 425개 종목은 내렸다. 88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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