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 3Q 결산]다음 `코스닥서 가장 많이 벌었다`

  • 등록 2011-11-30 오후 12:30:08

    수정 2011-11-30 오후 12:30:08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다음(035720)이 올 3분기 연결실적에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코스닥 시장 1위에 올랐다. 가장 적자 폭이 큰 기업으로는 오성엘에스티(052420)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올 3분기 연결실적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이 분석은 3분기 연결보고서를 제출한 코스닥 52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다음(035720)은 올 3분기 영업이익 285억300만원과 순이익 323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에서 최대 규모의 이익을 실현했다. 네오위즈(042420)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각각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다음의 뒤를 이었다.

게임포털 관련주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네오위즈는 영업이익 2위와 순이익 3위에 올랐고, 네오위즈게임즈는 영업이익 3위와 순이익 2위에 랭크됐다. 위메이드(112040)는 영업이익 13위, 순이익 5위를 기록했고, 게임빌(063080)도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상위 2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영업이익 및 순이익 상위권에는 SK브로드밴드(033630), 이라이콤(041520), 인지디스플레(037330), 에코에너지(038870), 이테크건설(016250) 등이 포함됐다.

3분기 가장 큰 손실을 낸 곳은 오성엘에스티로 7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적자도 25억원으로 조사대상 기업 가운데 적자폭이 가장 컸다.

이어 3분기 적자폭이 큰 기업으로 CU전자(056340), 인성정보(033230), 케이씨피드(025880), 세진전자(080440), 서울전자통신(027040)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년동기에 비해 3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큰 기업은 차바이오앤(085660)으로, 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147% 증가했다. 감소율은 KH바텍(060720)이 가장 높았다. 7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92% 줄었다.

또 3분기 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큰 기업은 넥스콘테크(038990)로, 2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1477% 증가했다. 순이익 감소율은 유진기업(023410)이 가장 높았다. 1억7800만원의 순이익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9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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