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는 3일 북한을 관광하고 돌아온 중국인 양모(55)씨가 2일 저녁 고려항공편을 이용해 상하이 푸둥공항으로 입국한 뒤 연합과 갖은 인터뷰에서 "너무 만족스러웠으며 큰 감동을 받은 여행이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4박 5일 일정으로 북한에 다녀온 양씨는 북한 주민들은 외부에 알려진 것과 달리 잘살며, 아리랑 공연이 감동적이었고 북한의 경치가 매우 아름다웠다는 3가지로 여행소감을 정리했다.
양씨는 특히 평양 시내에서 아이들이 예쁜 옷을 입고 인라인 스케이팅을 즐기는 모습과 평양 시내를 가로지르는 대동강 주변의 고층 건물 사진을 보여주며 "북한이 외부에 알려진 것과 달리 매우 잘 산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소득수준이 아직은 낮지만, 정부에서 먹고 자고 입는 것을 모두 책임지기 때문에 물가상승, 돈벌이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어 보였다"며 "물질문명에 찌들어 있는 중국인들보다 행복한 것으로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양씨는 북한에서 4박 5일을 머물며 묘향산, 국제친선전람관, 용문동굴, 금수산기념궁전, 서해갑문, 군사분계선, 개성 선죽교 등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1일 조선국제여행사와 고려항공사, 베이징하오스(北京好時)여행사 등은 공동으로 상하이-평양의 직항 노선을 운항, 중국 관광객들의 북한 여행을 시작했으며 같은 달 29일부터 매주 화·금요일 두 차례 정기 운항에 들어갔다.
이에 누리꾼들은 "당연히 좋은 것만 보여주려 하겠지" "얼마나 사람을 홀렸으면 저런 반응이 나올까?" "나도 북한 관광한번 가보고 싶다"며 호기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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