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노동조합은 19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6463명 중 59.4%의 찬성으로 기본급을 5.4% 인상하는 2010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최종 가결하고, 사측과 임단협을 체결했다.
전체 조합원수 9705명의 대한항공 노조는 지난 5월19일부터 10번에 걸쳐 교섭해, 3년 만에 임금을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2007년 기본급을 4% 인상한 이후 금융위기와 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한 항공경기 침체로 2년간 임금을 동결해왔다.
이밖에 직원 전세자금 대출한도를 1000만원씩 높였다. 현재는 근속기간 2~5년은 1000만원, 5~10년은 2000만원, 10년 이상은 3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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