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1일 실적발표를 통해 홈 어플라이언스(HA) 사업부가 지난 3분기에 170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1807억원 영업이익에서 소폭 하락한 것이다.
매출액은 2조 521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로 전분기 대비로는 12%,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것이다. 다만 달러화를 기준으로는 4%의 역신장을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6.7%로 집계됐다. 전분기 7.7%보다는 하락했지만 가전사업의 영업이익률로는 양호한 수준이다. 전년동기 영업이익률은 5%였다.
지난 2분기 해외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15% 역신장했으나 3분기에는 역신장이 5% 정도로 추정된다.
다만 글로벌 경기치메 상황에서도 원가절감과 제품경쟁력 등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4분기 시장에 대해서는 중국·인도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공격적인 마케팅 투자를 지속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에어컨 사업부는 3분기 비수기와 경기침에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한 850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8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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