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하비, 사막을 질주하다

모하비 시승회 개최..사막·산악지역 주행능력 입증
기아차, 올해 중동지역에 14만대 수출 계획
모하비·로체 이노베이션 잇따라 출시
  • 등록 2008-06-11 오후 1:26:36

    수정 2008-06-11 오후 1:26:36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스포츠유틸리티(SUV)의 진가는 오프로드에서 발휘된다.`

열사의 땅인 중동·아프리카에서도 기아자동차 모하비의 탁월한 주행능력이 입증됐다.

기아차(000270)는 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 가진 `모하비 시승회`에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승회는 다음달 중동지역 모하비 런칭을 앞두고 실시됐다. 사우디아라비아, UAE, 알제리 등 중동·아프리카 지역 주요 자동차 기자들과 대리점 관계자 등 90명이 참석했으며 두바이 인근의 산악지형과 사막 등에서 주행능력을 평가받았다.

▲ 기아차는 9일(현지시간) 중동·아프리카 지역 자동차 관계자 90여명을 초청해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모하비 시승회`를 열었다. 이번 시승회는 두바이 인근의 산악지형과 사막을 돌며 주행능력을 시험했다.
시승에 참가한 사우디 오토지의 바쿠르 압둘아지즈 아즈헤르 기자는 "사막·산악 지역 등 오프로드가 많은 시승코스를 돌면서 모하비의 험로주행 능력에 대해 감탄했다"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다음달 중동지역 모하비 런칭을 앞두고 모하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정통 SUV 모하비가 이 지역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UAE,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시작으로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판매되는 모하비는 3.0 S엔진, 3.8 람다엔진, 4.6 타우엔진 등이 탑재된다.

기아차는 모하비 런칭에 이어 올해말 로체 이노베이션(수출명 옵티마)을 선보이는 등 올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모두 14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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