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7일 새 집행부 선출을 위한 조합원 투표 결과 과반수 이상을 획득한 후보가 없어, 선거 규정상 오는 11일 득표순위 1, 2위 후보를 놓고 결선투표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005380)지부장 선거에는 온건 성향의 ‘현장연대’ 소속의 홍성봉 후보와 현 집행부를 이끌고 있는 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 소속 윤해모 후보, 강성조직으로 평가받는 민주현장의 최태성 후보가 참여했다.
그러나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현대차지부 선거 규정에 따라 오는 11일 1위를 기록한 최태성 후보와 이상욱 현 지부장의 지원을 받고 있는 윤해모 후보가 결선투표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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