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역사회 탄소중립 이행 정책을 지원하는 가평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내달 중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경기 가평군은 탄소 중립 실현의 실질적 이행 주체인 지방자치단체의 주도적 역할의 일환으로 올해 첫 탄소중립 지원센터 지정기관으로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 (사진=가평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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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군은 군 예산 1억원을 지원하며 내년에는 근무 인원 확충 등 센터 활성화를 위해 국비 1억원을 추가 신청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민간 위탁 기관으로 선정된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26년 12월까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을 비롯해 기후 위기 적응 대책 수립 및 시행, 에너지 전환 촉진 및 전환 모델의 개발·확산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군은 탄소중립·녹색성장 이행 기반 마련을 위해 중점 과제 4개 분야 29개, 군민 실천 45개 등 탄소중립 실천 계획을 마련했다.
군은 에너지 및 자동차 분야 탄소중립 포인트 운영과 군청사 등 47개 건축물 및 자동차 에너지 절감률 38%를 달성해 정부 합동 평가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 S등급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가평군은 전체 면적의 83%가 산림으로 구성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탄소 중립의 표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미래 생존을 위한 우리들의 필수 과업으로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가평군이 지역 여건과 환경 특성이 반영된 탄소중립 성과를 이뤄내 탄소중립 선도주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