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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시간 3월3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델3가 이날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밤 (발표될) 모델3 주문 페이지에 몇몇 나라들을 추가하고 있는데 인도, 브라질, SA, SK, NZ, Sing & Ireland 등이 포함될 것”라고 덧붙였다.
SK는 ‘한국(South Korea)’의 약자다. 머스크는 한 팔로워가 댓글로 ‘SK가 한국인가?’라고 묻자 ‘그렇다(Yes)’고 답했다. 머스크가 직접 모델3를 한국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고 확인해준 셈이다.
이에 따라 모델3 공식 발표 후 예약주문할 수 있는 온라인 페이지가 열리면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전세계에서는 모델3에 대한 관심이 높다. AP통신 등은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각지와 호주, 홍콩 등 테슬라 매장에서 모델3 사전예약 주문을 위한 길이 늘어서는 등 관심이 폭발적이라고 전했다. 이 중 일부는 전날부터 매장 앞에 줄을 서서 예약주문을 기다렸다.
모델 3은 한 차례 충전으로 300㎞이상을 달릴 수 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가격은 3만5000달러(약 4000만원)로 책정됐다. 현재 테슬라가 판매하고 있는 세단 ‘모델 S’(7만달러·8000만원)의 절반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