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의괘 11만 3832면' 온라인 통해 전면 공개

'외규장각 의궤' 전권 원문 및 이미지 공개
외규장각 의궤 종합DB 완성
  • 등록 2016-01-29 오전 10:01:10

    수정 2016-01-29 오전 10:01:10

외규장각 의궤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2월 1일부터 외규장각 의궤 홈페이지(http://uigwe.museum.go.kr)에서 외규장각 의궤 총 297책(총 11만 3832면) 전권의 원문 이미지와 텍스트 등 종합 정보를 국민들에게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외규장각 의궤 종합 DB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국가DB 사업의 일환으로 3년 동안(2013년~2015년) 추진된 사업의 결과물로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과의 협조를 통해 원문 텍스트를 공유하여 DB 구축에 필요한 비용을 줄였다.

원문 검색 범위를 종전 32%에서 100%로 확대시켰다. 이와 함께 문화 콘텐츠로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가진 의궤 속 그림 자료에 대한 분류 체계를 개선하고 이해하기 쉬운 해설을 제공해 일반 국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외규장각 의궤 전권 공개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조선4실에서는 외규장각 의궤 관련 유물을 새롭게 공개한다. 여기에서는 왕을 위해 제작한 어람건 의궤의 아름다운 장황(책의 표지)과 정조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무덤을 옮기는 행렬도를 그린 반차도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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