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中企 돕는 `메이드 인 코리아` 진행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이마트 유통 노하우 결합
1호 제품은 휴대용 가스레인지
  • 등록 2015-09-03 오전 10:29:15

    수정 2015-09-03 오전 10:29:15

마스터제이 레인지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마트(139480)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메이드 인 코리아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국내 중소기업이 가진 우수한 상품 경쟁력과 이마트의 유통의 노하우를 결합해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상품을 선보여 국산제품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대로 인정받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상품 개발 과정을 돕는 것은 물론 디자인, 브랜딩 지원 등을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소요되는 투자 자금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중소기업의 투자금 손실의 위험 없이 상품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키로 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 프로젝트 1호 상품은 휴대용 가스레인지 ‘마스터제이 레인지’는 이마트 광교점과 성수점, 용산점 등 일부 매장서 첫 선을 보인다.

기존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시 버너, 구이팬, 냄비 등을 각각 따로 사야 했지만 마스터제이 레인지는 바람막이 펜스, 그릴팬, 전골용 냄비가 일체형으로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이마트 측은 버너, 구이팬 등을 따로 구매하면 최소 8만원이 들지만 마스터제이 레인지는 5만9000원으로 가격을 약 30% 낮춰 가격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 원형 디자인을 적용해 독특함을 살렸고 패키지 디자인 역시 만화적인 요소를 가미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것이 국민기업으로서 이마트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국내 1위 종합유통기업으로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위해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총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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