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폭 확대..1910선 '위협'

  • 등록 2014-10-17 오전 11:50:33

    수정 2014-10-17 오전 11:50:3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스피가 하락폭을 키우며 1910선을 위협받고 있다. 오전 한때 191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17일 오전 11시3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79포인트(0.46%) 내린 1910.0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910선 아래로 밀린 것은 지난 2월 초 이후 8개월여 만의 일이다.

외국인은 1422억원을 순매도하며 ‘팔자’를 유지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35억원, 53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5억원, 비차익거래 187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내리는 종목이 오르는 종목보다 많다. SK텔레콤(017670)은 요금 인하 압박 우려가 불거지며 4%대 내리고 있고, 한국전력(015760), 현대차(005380), 삼성전자(005930), 네이버(035420), 포스코(005490), KB금융(105560), SK하이닉스(000660) 등이 내림세다. 아모레퍼시픽(090430)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증권, 종이목재, 은행, 음식료품 등이 오르고 있고 통신업과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03포인트(1.29%) 오른 552.5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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