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공항면세점, 관광공사 6개월 더 연장 운영

오는 12월까지 연장 운영키로
  • 등록 2013-06-28 오후 3:36:25

    수정 2013-06-29 오후 3:54:15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12월까지 인천국제공항 내 면세점 운영을 계속하기로 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월 말 기한이었던 공항면세점 운영을 이달 말까지 4개월 연장한 데 이어 6개월 더 연장해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오는 6월까지 4개월 연장한 데 이어 다시 12월까지 6개월 더 관광공사 측에서 연장하기로 한 상태”라며 “아직 이와 관련된 계약 체결을 남겨놓고 있다”고 말했다.

애초 관광공사 면세점은 지난 2월까지가 계약 기간이었지만 후속 사업자 선정이 늦어짐에 따라 이 같이 결정됐다.

공항공사 측은 이전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관광공사 면세점에 대한 민영화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국산품 50% 이상 판매조건과 대기업 참여 제한, 높은 임대료 등 입찰조건이 까다로워 신규사업자 모집에 난항을 겪어왔다.

지난해 12월 1차 모집이 유찰되자 입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판매 제한 품목인 주류, 담배 등도 허용키로 했지만 지난 2월 입찰도 유찰된 상황이었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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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면세점 결국 관광공사가 연장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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