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프로그램 매도에 `비틀`

  • 등록 2011-06-15 오전 11:21:33

    수정 2011-06-15 오전 11:21:33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도 규모가 확대되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15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77포인트(0.18%) 하락한 2073.06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큰 폭(1.37%)으로 오른 만큼 미국과 중국의 지표 호조가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주요 아시아국 증시가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선물 매도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3940계약을 내다 팔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 규모도 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통해 1556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 537억원의 매도가 나오며 총 2093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매도차익거래는 국가지자체가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가지자체는 선물을 1521계약 사고 있는 반면 현물은 1874억원어치 팔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개인은 모두 매수세다. 특히 외국인이 닷새만에 매수로 돌아선 가운데 725억원 가량을 사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78억원, 386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도 내리고 있는 업종이 더 많다. 전기가스와 보험 은행 통신 자동차주는 약세다. 반면 제지 운수창고 기계 건설 등은 강세다. 장초반 급등세를 펼치던 조선 화학주는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상태다.    특히 조선주의 경우 현대중공업(009540)만 1% 넘게 오르고 있을 뿐 현대미포조선(010620)대우조선해양(042660)이 약세로 돌아서며 업종 지수가 강보합수준까지 내려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하이닉스(000660)가 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3분기 반도체 출하량 급증 전망 등 업황 회복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   고려아연(010130)은 금값 급등 전망에 강세다. 이마트(139480)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8%넘게 오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도 하반기에 중국 긴축이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등 시가총액 1~3위 종목들은 일제히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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