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톡스]"조정폭 깊지 않을것..2050선 지지"

  • 등록 2011-01-21 오후 2:38:26

    수정 2011-01-21 오후 2:38:26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조윤남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은 21일 코스피가 2% 가까이 빠지고 있는 것에 대해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조정 폭은 깊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 부장은 "춘절 전후로 중국의 긴축 강도가 이전보다 강화될 것이라는 것은 예상하고 있었던 시나리오"라면서 "코스피는 2050~2060선에서 지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전체적인 조정 폭은 크지 않지만, 대형주 간의 수익률 편차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조 부장은 "중국 긴축 우려로 리스크 선호도가 약화되면서 은행, 건설, 증권주의 조정압력이 높을 것"이라면서 "과도한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이 줄면서 조선주와 기계주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부장은 "춘절 전후의 조정보다 의미 있는 조정은 삼성전자(005930)를 중심으로 한 IT주의 단기매도 시점"이라면서 "5월 스페인 국채 만기 도래분이 크다는 점에서 4~5월에도 한 차례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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