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무협, 전자무역 선도기업 20개사 선정

  • 등록 2010-12-09 오전 11:20:34

    수정 2010-12-09 오전 11:20:34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전자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0일 전자무역 선도기업 20개사를 지정한다.

지정된 업체는 삼성전자(005930), 삼성물산(000830), 현대자동차(005380), 기아자동차, 글로비스(086280), LG전자(066570), 범한판토스, SK네트웍스(001740), 웅진케미칼, E1, 롯데상사 등 대기업 11개사와 경인양행, 지수어패럴, 동양잉크, 남양노비텍, 씨제이에코, 기도산업 등 중견기업 6개사다. 또 한진해운(117930), 유코카캐리어스, 신성해운 등 해운사 3개사도 이름을 올렸다.

선도기업은 수출업무의 모든 단계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전자무역 e-네고 시스템을 도입해, 전자무역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중 현대자동차, 글로비스, 유코카캐리어스 등 3개사는 이미 e-네고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지경부와 무역협회는 선도기업에 전자무역 컨설팅, 연계 솔루션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이용료 할인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무역 규모, 대금결제 방식, 사별 전사적 자원관리 체계인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도입 수준 등을 고려해 선도기업 10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도기업 지정서 수여식은 오는 10일 낮 코엑스(COEX)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2010 전자무역 최고경영자(CEO) 연찬회에서 함께 개최된다. 이날 연찬회에 박영준 지식경제부 차관,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 송창헌 금융결제원 원장, 배재훈 범한판토스 대표이사, 윤종호 외환은행 부행장, 이근면 삼성광통신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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