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여객기, 엔진이상으로 결항

  • 등록 2009-05-08 오후 2:17:39

    수정 2009-05-08 오후 2:17:39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계열 저가항공사 에어부산 여객기가 엔진이상으로 결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7일 오후 1시30분 김포발 부산행 에어부산 BX 8815편의 엔진이 꺼져, 여객기가 30분간 이륙하지 못했다.

해당 여객기 승객 58명 가운데 25명은 환불을 요구해, 대한항공 여객기로 갈아탔다. 나머지 승객 33명은 기존 이륙시간보다 1시간 뒤에 출발하는 다음편으로 이동했지만, 기존 예약 승객과 좌석이 중복돼 혼란이 빚어졌다.

에어부산은 "엔진 시동이 한 두 번 꺼지면서, 불안을 느낀 승객에게 환불 조치했다"며 "이런 일이 없었기 때문에 나머지 승객을 다음편으로 이동시키는데 혼란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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