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진찍어 기억`하는 보이스레코더 출시

보이스레코더 `VP1` 출시…사진촬영 기능 탑재
  • 등록 2009-02-09 오후 2:17:52

    수정 2009-02-09 오후 2:17:52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뛰어난 음질로 손쉽게 녹음하고 검색할 수 있는 보이스 레코더(Voice Recorder) 신제품 `VP1`(모델명: YP-VP1)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VP1`은 세계 최초로 `보이스픽스(VoicePix™)` 기능을 적용해 회의나 인터뷰를 녹음한 후 내장된 카메라로 대상 인물이나 특정 사물을 촬영해 저장할 수 있다. 따라서 녹음된 파일을 날짜 등 복잡한 텍스트 형태의 파일명이 아닌 사진으로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녹음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소리가 있을 때만 자동 녹음되는 `음성 감지 녹음`, 음원과의 거리에 따라 감도를 조절하는 `마이크 수신감도 자동조절`, 주변 소음을 줄여 주는 `잡음 저감` 등 첨단 녹음 기술을 탑재됐다.

아울러 파일 전체에서 음성이 녹음된 부분만 재생하는 `VOP(Voice Only Playback)`, 재생속도 조절, FM 라디오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VP1`은 기존 녹음 기능 중심의 보이스 레코더의 개념을 뛰어넘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재생기능과 저장기능을 개선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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