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콜택시 사업 `본격 시동`

  • 등록 2007-10-17 오후 2:01:49

    수정 2007-10-17 오후 2:01:49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SK에너지(096770)가 콜택시 서비스인 '나비콜'을 이용, 콜택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SK에너지 카 라이프(Car Life) 사업부는 GPS 서비스, 휴대폰 위치기반 서비스, 음성 인식 기술, 전자지도 DB 등 자사의 IT 기술이 혼합된 최첨단 콜택시 서비스인 '나비콜'(www.navicall.co.kr)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에너지는 지난 16일부터 '전문건설회관'에서 나비콜 사업 계획 발표 및 서비스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번 교육은 나비콜 서비스에 가입한 6000여명의 택시 기사들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운전자들에게 단말기 사용에 대한 교육과 함께 나비콜 유니폼을 지급하는 등 친절, 청결 서비스도 강조할 계획이다.

SK에너지의 나비콜 서비스는 고객이 콜 서비스를 요청하면 GPS 혹은 통신기지국을 이용하여 고객의 위치를 파악, 고객이 자신의 위치를 설명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택시를 찾아 연결 시켜주는 서비스다.

또 ▲고객이 택시를 요청한 후 5분 이내에 배차 ▲신용카드 결제 가능 ▲고객이 이용한 택시의 차량번호와 승차 위치 등을 가까운 친구나 가족 등에게 문자메시지 전송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조광재 SK에너지 텔레매틱스사업팀 부장은 "나비콜은 앞으로 안심 서비스를 보다 강화하고 참여 택시 수를 늘리는 등 운전자와 승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달 말 서울시 브랜드 택시 최종 사업자 선정을 시작으로 다음달 중 서울시 브랜드 택시 출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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