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6일 방한한 모니카 웨일리(Monica H. Whaley) 미국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센터(NCAPEC) 회장 등 회장단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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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APEC은 APEC 역내 기업활동 및 기업인 간 교류 지원을 위해 1993년 창설된 미국 기업인 단체다. 이날 면담에는 웨일리 회장과 구글, 에어비앤비, 아마존 등 주요 회원사의 아태담당 인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면담에서 정 본부장은 △한국의 2025 APEC 준비 상황 △APEC 역내의 지속가능한 공급망·인공지능(AI) 협업체계 구축 등 산업부의 주요 성과 추진 계획을 공유해다.
또 내년 한국 APEC 정상회의 계기로 열리는 △APEC정상-ABAC(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 위원 간 대화 △APEC CEO써밋 등 경제인 행사에 대한 미국 측의 노하우 전수를 요청했다.
이에 미국 측은 지난해 APEC 경제인행사 개최 경험을 공유하고, 디지털통상규범 정립·공급망 회복 등을 위한 APEC 차원의 협력을 건의했다.
정 본부장은 “산업부는 내년도 APEC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다양한 민관교류 행사를 개최해 역내 기업 간 네트워크를 보다 더 강화할 것”이라며 “한국 ABAC 사무국인 대한상의와 협력해 유의미한 경제인 행사를 기획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