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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가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1일 발표한 김해을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경수 후보는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에서 이만기 후보를 압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김 후보는 절반이 넘는 54.7%을 얻은 반면 이 후보는 36.1%를 얻었다. 무소속 이형우 후보는 2.5%였고 ‘없음·잘모름’은 6.7%였다. 김 후보는 30·40대에서 지지율 고공행진을 벌이며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이 후보를 압도했다. 특히 30대와 40대는 각각 65.7%, 63.4%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이 후보는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만 61.1% 대 27.7%로 압도했을 뿐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에 머물렀다.
김해을의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4.7%, 더민주 35.5%, 국민의당 5.6%, 정의당 6.7% 등으로 나타났다. 야당의 지지율 총합은 47.8%로, 새누리당 44.7%에 앞선다. 새누리당 지지세가 강한 경남지역이지만 김해의 경우 고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특수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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