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짧은 주례보다 `음식` 맛있어야.. 축의금은 얼마나?

  • 등록 2014-09-18 오전 10:27:36

    수정 2014-09-18 오전 10:27:3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대다수의 미혼 남녀는 예식장의 센스를 ‘맛있는 음식’에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미혼남녀 442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축의금 적정 금액’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그 결과, 응답자 가운데 남성 39.4%는 ‘5만원’이라고 답했다. 이어 ‘3만원’(32.9%), ‘10만원’(12.5%), ‘10만원 이상’(7.9%), ‘기타’(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응답자의 경우 ‘5만원’(35.3%)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3만원’(30.7%), ‘10만원’(13.9%), ‘10만원 이상’(13.5%), ‘기타’(6.6%)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또 ‘예식장에 갔을 때 가장 센스 있다고 느끼는 것’을 묻자, 남녀 ‘맛있는 음식’을 꼽았다.

남성 응답자 44.2%는 ‘음식이 맛있을 때’, 27.0%는 ‘주례가 짧을 때’, 12.7%는 ‘사회가 재밌을 때’라고 답했다.

여성의 36.1%도 ‘음식이 맛있을 때’를 가장 센스 있다고 느꼈으며, 이어 ‘결혼식장이 좋을 때’(20.4%), ‘청첩장이 예쁠 때’(19.8%) 등의 답변이 있었다.

한편, 한편 성수기를 대비해 축의금 예산을 미리 잡아놓는지에 대해 물었다. 남녀 대다수가 ‘축의금 예산을 미리 잡아놓는다’는 의견을 보였다.

남자는 64.1%가 ‘그렇다’를 선택했고 28.9%가 ‘아니다’, 7.0%가 ‘생각 안 해봤다’를 답했다. 여성은 71.4%가 ‘그렇다’, 24.2%가 ‘아니다’, 4.4%가 ‘생각 안 해봤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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