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일 충남 태안에서 미디어 시승회를 열고 신형 쏘나타의 초기 반응에 대해 발표했다.
구태헌 현대차 국내판매전략팀 부장은 “지난달 5일 사전계약 개시 후 3일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며 “3월말 기준으로는 총 1만8000대가 계약됐다”고 말했다.
구 부장은 “2.4 GDI 모델이 아직 5%밖에 되지 않는데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모델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대한 초기 고객 반응에 고무된 모습이다.
김상대 현대차 마케팅 이사는 “신형 쏘나타를 직접 몰아본 고객들이 ‘제네시스 느낌이 쏘나타에 그대로 살아있다’고 입을 모은다”며 “국내 자동차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고객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쏘나타가 글로벌에서 출시되면 중형차의 새로운 스탠다드가 될 것”이라며 “일본 독일 경쟁사들도 신형 쏘나타를 구입해 분해하고 분석해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