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 대상에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젋은 공학인상에 석현광 KIST 연구원·김용환 서울대 교수...11일 오후 시상식
  • 등록 2014-03-10 오전 11:30:29

    수정 2014-03-10 오전 11:44:45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윤부근(61) 삼성전자(005930) 대표이사 사장이 전세계 TV시장을 선도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을 수상한다. 젊은 공학인상에는 석현광(47)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과 김용환(50)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공학한림원은 이 같이 제 18회 대상 수상자 및 젊은 공학인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11일 오후 5시 서울 조선호텔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공학한림원 대상은 공학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윤 사장은 신기술 개발과 디자인 혁신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TV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해 7년간 전세계 TV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석 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뼈 성분으로 구성된 고강도 생분해성 금속을 개발한 연구성과가 높이 평가됐다. 김 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 슬로싱
석현광 KIST 책임연구원
실험 인프라를 구축하고 새로운 실험기법을 개발해 조선산업을 발전시킨 업적이 있다.

대상 수상자는 상장·상패와 함께 상금 1억원을, 젊은 공학인상 수상자들은 상장과 함께 상금 5000만원을 받는다.

김용환 서울대 교수
이날 시상식에는 정준양 공학한림원 회장(전 포스코 회장)과 윤종용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허진규 공학한림원 이사장(일진전기 회장), 최진민 대구방송 회장, 이희범 LG상사 부회장, 이현순 두산 부회장, 박희재 국가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장 등 3백여명의 과학기술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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