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윤부근(61)
삼성전자(005930) 대표이사 사장이 전세계 TV시장을 선도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을 수상한다. 젊은 공학인상에는 석현광(47)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과 김용환(50)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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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한림원은 이 같이 제 18회 대상 수상자 및 젊은 공학인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11일 오후 5시 서울 조선호텔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공학한림원 대상은 공학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윤 사장은 신기술 개발과 디자인 혁신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TV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해 7년간 전세계 TV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석 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뼈 성분으로 구성된 고강도 생분해성 금속을 개발한 연구성과가 높이 평가됐다. 김 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 슬로싱
| 석현광 KIST 책임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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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인프라를 구축하고 새로운 실험기법을 개발해 조선산업을 발전시킨 업적이 있다.
대상 수상자는 상장·상패와 함께 상금 1억원을, 젊은 공학인상 수상자들은 상장과 함께 상금 5000만원을 받는다.
| 김용환 서울대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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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상식에는 정준양 공학한림원 회장(전 포스코 회장)과 윤종용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허진규 공학한림원 이사장(일진전기 회장), 최진민 대구방송 회장, 이희범 LG상사 부회장, 이현순 두산 부회장, 박희재 국가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장 등 3백여명의 과학기술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