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카메라 2' 국내 출시

1630만 화소·광학 21배 줌·4.8 인치 대화면 터치스크린
NFC·태그 앤드 고 기능 탑재로 스마트 기기간 연동 기능 강화
  • 등록 2014-02-20 오전 11:06:02

    수정 2014-02-20 오전 11:06:02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14’에서 처음 선보인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카메라 ‘갤럭시 카메라 2’를 20일 국내에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1630만 고화소 BSI CMOS 이미지 센서와 광학 21배 줌 렌즈를 적용해 넓은 화각과 고감도의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다. 또 121.2mm(4.8형) 대화면 터치스크린을 통해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등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터치스크린에서 손가락을 움직여 직접 배율을 높일 수 있는 광학 핀치 줌(Pinch Zoom)을 적용해 더 편리하게 줌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4.3(젤리빈) 운영체제를 적용해 최신 스마트폰과 같은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며,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기가바이트(GB) 램, 2000mAh 배터리를 탑재해 처리 속도가 빠르고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특히 갤럭시 카메라2는 와이파이뿐만 아니라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 기기끼리의 연동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NFC를 켜 놓은 상태에서 카메라에 스마트 기기를 살짝 대는 동작만으로 와이파이 또는 사진 공유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활성화시켜 기기와 연동시키는 ‘태그 앤드 고

(Tag & Go)’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이외에도 연동된 기기와 사진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포토빔(Photo Beam)’, 여러 장의 사진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로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모바일 링크(Mobile Link)’, 스마트폰으로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는 ‘리모트 뷰파인더(Remote View Finder)’ 등 다양한 스마트 공유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카메라2 출시를 통해 광학 전문 브랜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 등으로 카메라 업계의 패러다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갤럭시 카메라2는 화이트 색상으로 우선 출시되며, 출고가는 49만9000원이다.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 스마트 카메라 후속작인 ‘갤럭시 카메라 2’를 20일 국내에 출시한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4.3(젤리빈) 플랫폼을 적용해 최신 스마트폰과 같은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며 스마트 기기간 연동 기능을 강화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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