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설훈 '대선불복성' 발언 서둘러 진화

  • 등록 2013-10-22 오후 12:19:38

    수정 2013-10-22 오후 12:19:38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국정원 정치·선거 개입 사건을 담당하는 검찰 수사팀에 대한 외압 의혹과 관련, 민주당은 대선 결과에 불복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일부 중진의원들의 ‘대선 불복성’ 발언이 나오자 서둘러 진화하는 모습이다.

정호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2일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헌정사상 초유의 국가기관 대선개입과 국정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댓글 수사에 대한 외압 사건을 대선 결과와 연관 지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대변인은 “설훈 의원의 발언은 사안의 중대함,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대선불복과 연계시킨 발언이 아니라 투쟁의 강도를 높이자는 취지였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설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대통령 사과로 끝날 문제라고 생각해왔는데 이제는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해야한다”며 “대선 상황을 보는 생각의 변화가 없으면 정확히 대처하지 못하고 국민들에게 무능하다고 듣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0만표차로 졌다는 선거결과가 문제가 아니라, 정상적인 선거였다면 어떻게 됐을 것이냐고 우리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고도 했다.

▶ 관련기사 ◀
☞ "더이상 朴대통령 사과로 끝날 일 아냐"…민주당 강경론 대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