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태풍센터에 따르면 현재 남중국해상에 열대저압부가 형성돼 있는데 이 열대저압부와 제15호 태풍 콩레이가 맞닿아 순환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제16호 태풍 ‘위투’는 당분간 세력이 유지되거나 다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시 말해 16호 태풍 위투의 경우 아직까지 큰 세력으로 발달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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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7호 태풍이 북상할 경우 한반도에 직·간접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 쪽으로 바짝 접근하고 있는 태풍 콩레이의 진로가 여전히 유동적이어서 예보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하고 있다.
따라서 아직 세력이 확장되지 않은 16, 17호 태풍의 진로를 미리 예측하는 것은 수많은 변수로 인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 벌써부터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는 30일 오전 9시쯤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380 km 부근 해상에 다다르고 31일 9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북서쪽 약 150 km 부근 해상을 지나 9월1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북쪽 약 190km 부근 육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여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은 끼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31일부터는 제주도 남쪽 먼 바다가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에 들어가며 파고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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