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만 한 강아지 오브차카로 밝혀져, '늑대-곰' 사냥하는 오브차카는?

  • 등록 2013-07-18 오후 12:50:00

    수정 2013-07-18 오후 3:18:4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곰만 한 강아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개가 오브차카 종으로 밝혀졌다.

유라시아 지역의 코카시안 견종으로 알려진 오브차카 한 마리가 그 엄청난 크기로 최근 미국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미국의 ‘위어드트위스트닷컴’이 밝혔다.

이 오브차카는 같은 오브차카 중에서도 유난히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6피트(183cm)에 이르는 거대한 몸체에 몸무게는 무려 185파운드(약 84kg)이나 나가는 초대형 견이다.

아마도 미국에서 존재하는 개 중에서 가장 큰 것이 아닌 가 추정되고 있다.

<곰만 한 강아지 실물사진 보기1>

<곰만 한 강아지 실물사진 보기2>


곰만 한 강아지로 불리는 오브차카 한 마리가 어마어머한 크기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
워낙에 큰 사이즈여서 곰만 한 강아지라는 별명이 붙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 개가 크기만 곰만 한 게 아니라 러시아에서는 실제 곰 사냥에 투입된다는 사실이다.

오브차카는 한번 화가 나면 웬만한 맹수를 능가할 정도로 난폭하게 돌변한다. 다가갈 때 주의가 요구될 정도다. 다만 선천적으로 위협과 단순한 근접을 구별하는 능력이 있어 잘만 기르면 믿음직한 목축견이나 사냥개로 활용할 수 있다.

오브차카는 평소 자신감이 있고 의지가 강하며 용감하고 독립심이 강하다. 지역의 고도에 따라 털의 길이는 다양하고 현재 모습의 견종들은 귀가 짧게 잘려 있다.

꼬리는 끝이 말린 모양으로 늘어져 있는데 흥분하면 약간의 원형을 그리며 꼬리가 서기도 한다.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면 사전 경고 없이 난폭하게 돌변하는 점은 사람들이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할 점이다.

따라서 ‘곰만 한 강아지’ 오브차카는 그 특성상 단순 애완견보다는 사람들의 재산을 보호하고 가축을 지키며 늑대를 죽이거나 곰을 사냥하는데 최적화된 개로 볼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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