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여성의원 "윤창중, 성추행국으로 만천하에 알려"

  • 등록 2013-05-10 오후 2:23:00

    수정 2013-05-10 오후 2:23:00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민주당 여성 국회의원 23명 일동은 10일 방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하던 윤창중 대변인이 ‘성추행 의혹’으로 전격 경질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을 성추행국으로 만천하에 알린 국격을 추락시킨 범죄행위이며, 국제적 망신”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첫 순방 일정 중에 세계 어디에서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최초의 여성대통령을 가진 우리나라의 국격이 추락했다”며 이처럼 지적했다.

이들은 또 “‘나홀로 수첩 인사’가 낳은 예고된 참사는 너무도 일찍 우리 앞에서 벌어졌다”며 “불통의 인사, 나홀로 인사가 낳은 참사는 국내를 넘어 국제적 조롱거리가 되어버렸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청와대는 이 사건을 은폐·축소하려했다는 의혹이 있는 만큼 이번 성추행사건의 내용과 보고 경위, 사실을 인지한 시점을 정확히 밝힐 것 ▲성추행인지 성폭행까지 이른 사건인지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중처벌할 것 ▲미 사법당국의 범죄인도 요청시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즉각 사과할 것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은 응당 그 책임을 져야하며, 대통령은 이를 문책할 것 ▲청와대 인사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인사청문회 체계 바꿔 공직자들을 철저히 검증할 수 있도록 할 것 등을 요구했다.

▶ 관련기사 ◀
☞ '대통령 방미 성과 먹칠'..윤창중 사건 전말은
☞ 윤창중 성추행 파문‥與野 "국격훼손" 한목소리(종합)
☞ 윤창중, 청와대 조사에서 '성추행' 부인
☞ 윤창중 '부적절 행동'..朴대통령 성공적 방미에 '오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