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참신한 생각·인재가 성장동력"

스마트보드 CEO간담회
  • 등록 2012-11-26 오후 2:35:18

    수정 2012-11-26 오후 2:43:49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사진)은 참신한 아이디어 개발을 통한 지속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6일 현대제철(004020)에 따르면 최근 서울 양재동 서울사무소에서 개최한 ‘스마트 보드 하반기 CEO간담회’에서 박 부회장은 “기업의 존재가치로 봤을 때 설비는 하드웨어로 작은 것이며, 진정으로 큰 것은 인재나 아이디어, 그리고 창의력과 같은 소프트웨어”라며 스마트보드의 역할을 강조했다.

2010년 출범한 현대제철 스마트보드는 대리 및 과장급에서 선발된 우수 직원들이 경영개선에 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사내 주니어보드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승하 부회장과 멘토임원인 경영기획본부장 이종인 전무, 스마트보드 위원 등 36명이 참석했으며 활동 보고 및 ‘2020년 현대제철의 모습’이라는 영상도 소개됐다.

‘CEO와의 대화-CEO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박승하 부회장은 “현실을 감안한 아이디어로 지속적인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또 스마트보드 위원들에게 ‘혁신은 천 개의 가닥으로 이어져 있다’라는 서적을 선물했다. 이 책은 ‘나만 잘하면 된다는 전통적이고 폐쇄적인 혁신 공식에서 벗어나 혁신을 생태계 관점에서 보고 그 안에서의 역할을 재정비할 것’을 제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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