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금 어떠한 언급도 정당하지 못하다는 게 지금의 입장"이라면서 "솔직한 심정으로 모든 화살을 제가 다 맞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해서 야권에 대선 승리를 위한 심기일전의 계기가 마련된다면 더없이 좋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허물 많은 저와 함께 어려운 선거전을 치른 캠프 가족에게 말할 수 없는 죄송한 마음과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어떤 식으로든 진 빚을 평생을 두고 갚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한겨레> 신문에서 `조·중·동, 일부 교회권력들과 정말 잡놈처럼 싸워보겠다"고 발언이 나간 것에 대해서는 "당시 저와 야권연대에 대한 사전 여론조사 결과가 매우 우호적으로 나왔고, 따라서 승산이 있다고 판단될 무렵 `당선을 전제로` 밝힌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