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27일 베네수엘라 올리메드사와 항체 표적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 유통을 위한 포괄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리메드는 베네주엘라와 페루 등을 포함해 남미 10개국에서 향후 10년간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
또 올리메드는 셀트리온이 개발중인 개별제품에 대해 지역별로 시험생산(Validation) 제품 1배치(총 2배치)를 제품승인 이전에 선발주하고, 각 1배치당 500만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상업판매 제품의 경우 1년치 판매물량에 해당하는 물량을 선발주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이를 위해 전세계 시장을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과 아시아, 중남미 등 기타지역으로 나누어 유통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선진국 시장은 셀트리온이 직접 판매를 할 계획이다. 그 외 시장은 한국과 중국, 대만 등 14개 지역으로 나눠 각 지역별로 6월말까지 판권계약을 완료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2010년부터 매년 3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한 시험생산을 계획하고 있다"며 "14개 권역별 제약사와의 판권계약을 완료할 경우 시험생산 제품만으로 2010년과 2011년에 최소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계약을 추진중인 지역별 제약회사들과 각자가 보유중인 합성의약품을 상호공유하는 `다국적 기업연합` 형태의 글로벌 제약 네트워크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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