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보는 4분기 "문제는 경기침체"

성수기 불구 경기영향..매출성장 둔화
휴대폰 `두자릿수 이익률 유지` 목표
디스플레이 등 수익성 하락 전망
  • 등록 2008-10-20 오후 2:31:41

    수정 2008-10-20 오후 2:31:41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지난 3분기 시장의 예상수준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한 LG전자(066570)는 오는 4분기 사업에 대해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디스플레이와 휴대폰의 경우 계절적인 성수기에 진입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매출 성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휴대폰사업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 지역의 분기성장이 예상되지만 선진시장 중심의 글로벌 경기침체로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하지만 연간 목표인 1억대 매출달성이 예상된다며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침체 리스크에 따라 경쟁급변에 따른 판가 적기대응 및 재고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통해 두자릿수 이익률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스플레이사업 역시 성수기 영향으로 수요증가가 예상되지만 글로벌 경기영향으로 선진시장은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성장시장의 수요는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LG전자는 평판TV 매출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공급망 관리를 통해 재고 최소화, 신생산방식 도입 등 원가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가전사업의 경우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찾고 있고 중동과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신흥시장에서의 프리미엄 마케팅 강화와 원가절감을 통해 이익률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시장의 경우 김치냉장고 성수기가 도래하고 있고 해외시장은 북미지역의 세탁기, 중동지역의 에어콘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미디어사업의 경우 세계 경기침체와 함께 가격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확대와 신제품 출시를 통해 경쟁 포지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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