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제공] 경북 포항시 대보면의 특산물인 돌문어를 알리기 위한 축제<포스터>가 마련된다.
포항시는 대보면 호미곶 앞바다에서 나는 돌문어를 전국에 알리고 웰빙식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다음달 3일부터 이틀 동안 대보면 대보항 일원에서 '제1회 호미곶 돌문어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어 예쁘게 썰기, 문어관련 퀴즈, 장기자랑, 문어잡기, 문어 깜짝 경매, 문어 삶아주기, 문어시식코너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 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대보면 앞바다에서는 태극기와 독도수호 현수막을 단 어선 30척이 해상 퍼레이드를 펼치고 관광객들이 직접 어선을 타보는 어선체험행사, 선상 해맞이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축제현장 곳곳에서는 돌문어 등 농수산물 특설판매장이 운영되고 동춘서커스 공연, 밸리댄스, 페이스페인팅, 불꽃쇼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포항시측은 "최고의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돌문어가 홍보부족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축제를 계기로 호미곶 돌문어를 전국에 알리겠다"며 "돌문어축제는 해맞이광장과 국립등대박물관 등 전국적인 관광명소와 연계할 경우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보면 돌문어는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대보면 앞바다에서 잡혀 육질이 쫄깃하고 단단해 최고의 맛을 자랑하며 항암작용과 동맥경화, 시력감퇴, 변비, 미각장애 등을 비롯 고혈압과 심장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포항시측은 전했다.
▶ 관련기사 ◀☞생동하는 갯벌과 느림의 미학이 있는 섬, 증도☞''맛있는 테마여행''이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