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후 2시 사장·임원인사..윤종용 부회장 거취 주목

  • 등록 2008-05-14 오후 12:41:16

    수정 2008-05-14 오후 12:44:27

[이데일리 박호식 양효석기자] 삼성이 14일(오늘) 오후 2시 사장 및 임원인사를 발표한다. 삼성 내부에서는 윤종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퇴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은 이날 2시에 계열사별로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사장단은 특검사태로 퇴진이 예정된 배호원 삼성증권 사장과 황태선 삼성화재 사장의 후임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성증권과 삼성화재는 조만간 이사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윤종용 부회장이 2선으로 물러날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윤 부회장 후임에는 이윤우 부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임원인사는 예년 수준인 400명대 승진이 예상되고 있다. 삼성은 사장 및 임원인사에 이어 조만간 계열사별로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 인사에서는 이건희 회장의 자녀들인 삼성전자 이재용 전무, 이부진 호텔신라 상무,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보에 대한 인사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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