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양육자들도 함께'

3~5일 실시간·비대면 '아동·청소년 양육자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 등록 2024-09-02 오전 10:57:49

    수정 2024-09-02 오전 10:57:49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최근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이 커지면서 경기교육청이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도 추진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실시간 비대면 방식의 ‘아동· 청소년 양육자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딥페이크, 온라인 그루밍 등 신종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회이 불안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가정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과 협력해 3회 진행하며 도내 양육자 90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도교육청은 지난 6월 600명이 참여해 큰 관심 속에 교육을 진행한 이후 양육자들이 추가 교육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이어져 마련했다.

디지털 성범죄는 특성상 피해 인지와 가해자 특정이 매우 어려우며 불법합성·유포를 성범죄가 아닌 단순 장난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어 가정과 학교의 각별한 지도와 예방이 필요하다.

도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양육자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아동·청소년들의 행동 특성을 이해하고 디지털 성범죄(딥페이크) 실태와 대응 요령 숙지, 아이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안전하게 지내는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이지명 생활인성교육과장은 “딥페이크, 온라인 그루밍 등은 명백한 범죄인 만큼 엄중하고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학교와 가정이 힘을 모아 아이들이 안전한 디지털 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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