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송하중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 이사장은 “사학연금 기금은 지난 8월 말 기준 수익률이 9.8%로 약 2조1000억원 운용수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이사장은 1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국감)에 참석해 업무현황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 사학연금 나주 본사 사옥 외관 (사진=사학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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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8월 말 기준 자금운용 사업에서 유가증권 운용 규모는 21조8000억원”이라며 “전 세계적 금리인상 정책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파로 지난해 유가증권 운용 실적이 1조9000여억원 손실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는 전년 대비 금융시장이 회복세를 보여 지난 8월 말 기준 수익률 9.8%, 약 2조1000억원 운용수익을 기록하고 있다”며 “사학연금의 작년 말 기금 적립액은 전년 대비 약 2조원 감소한 23조8000여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송 이사장은 “중장기 전략적 자산배분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수익률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심도 있는 연금재정 및 제도 연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연금제도 기반 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학연금의 재정안정성에 대한 국가 및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저희 임직원은 재정안전성 확보에 역점을 두고 기금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